라인플러스 2018년 SW개발 동계 인턴 코딩테스트(?) 후기
추석 끝나고 9월 27일에 바로 서류 합격 메일이 왔습니다.
사실 저번 18년 여름 인턴 때도 서류는 합격했었기때문에 큰 걱정이 없긴했는데.. 역시 뭐든 이렇게 합격 메일을 받는건 좋은거죠ㅎㅎ
라인플러스는 인턴 및 신입 채용을 위해서 온라인 코딩 및 필기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저번 여름 인턴 코딩테스트때는 크게 합격하겠다하는 생각도 없긴 했지만 필기테스트에서 처참하게 털려서 광탈했습니다…
코딩 테스트
라인은 구름에서 코딩테스트를 진행하던데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편합니다.
문제 난이도는 평이합니다. 2시간에 4문제였구요. 기업들의 채용 코딩테스트를 보면 볼 수록 느끼는거지만 일반적인 알고리즘 대회와는 달리 얼마나 어려운 문제 하나를 풀어내느냐 보다는 짧은 시간내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코드를 짤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보는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특히 입력의 크기들이 다 굉장히 작은 범위여서 왠만하면 전부 완전탐색으로 짜도 대부분 통과 할겁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작년에는 분명히 구름 플랫폼에서 테스트보는게 굉장히 쾌적하고 별 문제 없이 깔끔하게 시험을 친거같은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계속 버벅거리고 채점이 안 되더니 결국은 터졌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런 코딩테스트류를 많이 본 편이라 중간에 채점이 안되고 버벅거릴 때 그냥 채점은 건너뛰고 바로 다음 문제들을 풀어서 사실 문제 푸는거 자체에는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이런 경험이 많지 않으신분들은 채점이 안되서 다음문제 넘어가지도 못하고 시간을 많이 낭비하셨을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여튼 중간에 그냥 테스트 페이지 자체를 닫아서 결국 코딩테스트는 안 본게 됐네요.
필기 테스트
여름에도 이 필기테스트에서 진짜 탈탈 털렸는데 이번에도 뭐.. 마찬가지입니다ㅎ
나오는 내용들은 기본적인 자료구조, 알고리즘, 수도코드 읽기, 네트워크, 운영체제 등등..인데 요즘 추세에 맞춰서 뭐 수도코드들도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따르도록 나오고, 부가적으로 lock이나 뭐 기본적인 parrallel programing에 대한 내용들도 나왔습니다.
하.. 여긴 제가 확실히 소프트웨어가 전공이 아니여서 그런건지 매우 힘듭니다. 특히 네트워크쪽을 더 많이 공부해봐야 할거같다고 느꼈습니다.
뭐 여튼 이번 라인플러스 동계인턴 코딩 및 필기테스트는 코딩은 안보고 필기테스트만 치뤘습니다. 추후 메일이 온 것을 확인 해보니까 1차적으로 필기테스트를 통해서 한번 거르고 코딩테스트는 다음에 한번 더 볼거라고 하네요. 즉 저한테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하하핳하ㅏㅎ…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 해야겠네요.
2018.10.05 update
필기테스트는 당연히 떨어질줄 알았는데 붙었습니다ㅠㅠㅠㅠ
다음 코딩테스트는 이제 필기는 신경안쓰고 코딩만 할 수 있습니다ㅎㅎ 이번 2차 코딩테스트는 구름이 아닌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구름..ㅠ
열심히 테스트 보고나서 다음에 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